아무래도 시차 때문인지 아침 일찍 나가려고 했지만 8시쯤 일어나서 슬슬 나갈 준비
창문 밖 풍경으로 감자튀김 모양의 "Westgate Hotel" 대형입간판? 뭐라 부를지 모름.
어쨋든 미리 알아본 맛집으로 늦은 아침을 먹으러 출발함.
아마 브런치가 될거 같음.
여긴 시티 중심 중앙에 있는 베네시안 호텔.
이 안에 조식을 해결할 식당이 있음.
참고로 이 안엔 프리미엄 아울렛도 있는데 구경거리가 많다. 남자 둘이 쇼핑할 일이 별로 없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지만 대충 사진 몇 개 올려보겠음.
호텔 내부에 들어서면 바로 이런 비주얼의 인테리어가 펼쳐져 있다.
무식한 소리지만 미술,건축,세계사 쪽은 무지한 영역이라 양식이 어떻고 뭐 이런거 잘 모르지만, 요즘 한창 세계사와 세계건축양식에 대해 읽으려고 산 책 들이 있으니 나중엔 좀 더 재밌게 설명할 수 있을 듯.
이런거 보면 그냥 이태리 느낌나네~ 베네치아네 베네치아 이런 대화 나누는 공돌이...ㅋㅋ
여기가 오늘 가려는 프렌치 레스토랑 부숑
메뉴판 안 찍음
브런치 메뉴에서 대충 고르고 커피 마시면서 기다림.
오믈렛을 챱챱
오믈렛은 그냥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쳐도,
이 크로아상이 기가 막혔는데.
말로 설명이 안 되는... 친구랑 둘 다 감탄에 감탄을 계속 하면서
온갖 미사여구를 가져다 붙이려 해도 표현이 안 되는 맛이였음.
입에 대는 순간 살살 녹음.
밥 먹고 나와서 무계획의 방황을 시작
저기 가볼래? 하는 중
사진은 찍고 가자~함.
어디갈까 하다 바보같이 구경도 않고 나온 베네시안 호텔로 들어가자 했다.
아울렛 방향으로 들어간 2층 테라스에서 찍은 호텔 앞 전경.
내부엔 이렇게 베네치아를 본 따서 인테리어 했다. 남자 둘이 타기는 부담스러워서
배를 타는건 포기.
Oxygen bar...
예전에 이탈리아 여행 다녀온 선배가 준 가면 마그네틱.
여기도 있다...여기 다 있다...
실제로 보면 하늘의 조명이 매우 밝아서 야외에 있는 느낌도 살짝 들었고, 실내가 매우 깨끗했음.
자연의 생명력, 위대함 이런거 ?
그러다 결국 또 카지노로
빅 휠, 이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확률이 낮아서 우리같은 쫄보들은 그냥 구경만...
카지노는 확실히 우리 타입이 아닌 듯. 구경 잠깐 하다 다시 나감.
이번엔 아울렛 쪽이 아님 호텔프로티어쪽으로.
이렇게 흔히 볼 수 없는 유니크한 차들도 구경하고, 이런 차들 포함해 슈퍼카도 엄청 봤지만.
역시 우린 눈으로만 담음.
밖에 나왔다가 아까 없던 배들이 생겨 구경하다 다시
무계획 떠돌이 여행 시작.
오 이거 시져아냐 시져? 했는데
시져팰리스가 눈 앞에. 오오오 근데 깊숙히 들어가야 해서
"저기가면 또 카지노겠지~ 하고 지나감"
참고로 라스베가스에선 내가 머무는 호텔이 아니여도 그냥 들어가서 구경하다 오는게 좋음.
우리도 이곳저곳 많이 갔지만 더 갔어야 함 ㅠ
너무 멀어보였어...그래서 안 갔어...
일호는 사진을 잘 찍어줌.
날씨가 정말 화창했는데 그런 느낌 잘 살려 찍어준 내가 좋아하는 사진.
이건 다리 길어보이게 찍는 법 ㅋㅋ
아래서 위로 찍는 것도 모자라 몸을 뒤로 기울려 얼굴을 작게 만든다.
어설픈 자세는 비율을 위해 양보하기로 ㅋㅋ
코스모폴리탄 호텔. 나중에 오면 여기서 머물 생각임.
후기를 봤는데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도 매우 모더닉하고 깔끔한게 내 스타일이였음.
다른 호텔들은 호텔네이밍에 맞춰서 무슨 르네상스 느낌도 나고 가구도 엔틱했음.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럭셔리 하다는 벨라지오 호텔(좌측끝)과 그 뒤로 시져호텔, 트럼프 호텔, 베네시안, 다 보임. 참고로 올리는 모든 사진에 보정은 하지 않았는데, 하늘이 구름한 점 없이 이렇게 청명함.
언젠가 다시 방문해 머물고 싶은 코스모폴리탄.
라스베가스에는 사진 왼쪽과 오른쪽에 보이는 것처럼 대형 LED간판스크린들이 있는데,
화질이 끝내줌. 그냥 대형 티비같음.
사진 하나 찍고 가야징
간식으로 사먹은 피제리아 피자. 사진으로 표현이 안 되는데
그냥 스몰사이즈 피자만하다.
그리고 이날은 벨라지오 호텔에서 열리는 "오쇼"를 예매하고 보러갔다.
이미 한국에서 미리 예매해서 옴.
물과 함께 하는 물 위의 서커스로 유명하고, 라스베가스 3대 서커스 중에 하나라 비싸지만.
보고 난 뒤엔 가격이 아깝지 않았다.
어쨋든 기다리면서 벨라지오 분수쇼를 봤다.
음악에 맞춰서 움직이는데 , 개인적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쥬익 광장에서 열리는 분수쇼도
무슨 세계 3대 분수쇼?뭐라 한거 같은데 정확히 모르겠고 암튼 유명한데, 이름도 magic fountain.
그건 분수쇼도 아님. 벨라지오 분수쇼가 레알임. 레알 매직파운틴ㅋㅋㅋ
동영상 올리려고 인코딩까지 해서 40분 기다렸는데, 99퍼에서 오류남.
그냥 해외에선 블로그하지 말자ㅠ
어쨋든 표 받고 입장.
표 받을때도 예매했는데도 꽤 긴 줄을 기다렸다. 미리미리 가자.
백형들 앞의 오징어
공연 시작 전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대충 내부를 찍어봤다. 천장의 저 동그란 것은 공연 중에 내려와서 막 매달리고 막 올라갔다 내려갔다. 아무튼 환상적임.
가끔 블로그 후기보면 공연 사진도 있던데, 찍지 말라하니까 그냥 찍지 말자.
걸리면 개망신이다 ㅠ 이거 나와서 20달러 거금주고 프로그램북도 샀는데 한국 들렸을 때
집에 고히 모셔놓음.
공연 끝나고 나오니 분수쇼를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진을 치고 있음.
나도 또 봄.
8시 부턴가 10시까지 매 15분마다 해서
지나가다 그냥 계속 보면 된다. 매 공연마다 음악과 구성이 다르니 볼만 함
길 건너 이쪽에서 보는것도 다른 느낌을 줌.
참고로 난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햄버거인, 햄버거 덕후임.
한국에서 쟈니버거 처음 먹었을 때의 감동을 찾고자 오리지날을 먹으러 옴.
당연히 맛있었지만(세상에 맛없는 햄버거는 없다, 나는 롯데리아도 사랑함), 옛날 만큼의 감동은 없었다.
나중에 먹게될 인앤아웃에 대한 후기를 미리 말하자면, 인앤아웃이 최고의 패스트푸드 햄버거다.
인앤아웃 세상 가장 맛있음
그렇게 밤이 깊어가고 모노레일 타러 가는 길에 관람차 구경하다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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