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 가다가 발견한 산이 너무 이뻐서 올라가기로 마음 먹었음 샌드위치 싸가지고 고고 말라가 도심중앙에 까르푸가 있는 영화관 건물이 있는데 그 길 바로 뒤에 저 산으로 가는 도로가 있어서 그대로 따라갔다. 오른편에 아파트가 있는데 아파트 입구쪽에서 왼쪽으로 보면 산 올라가는 길이 어설프게 있다. 스페인 꼬마아이들인데, 처음 앞장서서 내려오는 어린꼬마아이가 계속 돈을 요구해서 당황스러웠다. 영어도 못하는데 계속 원유로원유로~ 거리더라 하지만 뒤에 오는 조금 더 머리 큰 녀석들이 돈 주지 말라고 하면서 꼬마들 보다는 잘하는 영어로 반갑게 인사해줬다. 멀리서 사진찍을 때 저렇게 환호하길래 가까이서 찍으려고 하니 사진 찍지 말아달라고 해서 카메라는 거둠 그래도 한 5분 정도 열댓명의 아이들과 정신없이 대화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