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Trip/Spain

Estadio Santiago Bernabeu,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 투어 in Madrid, spain

안정준 2015. 1. 23. 03:08

마드리드 2일차에 가게 된 베르나베우 경기장

지하철역으로 베르나베우 역이 있어서 찾아가기는 쉽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솔광장으로 가는 중에 발견한 영화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지장 (Santiago Bernabeu stadium)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으로 1947년 개장. 수용인원은 8만 명으로 서울 상암의 2배 정도 되는거 같다.

투어 요금은 1인 19유로 였는데, 여행 시작당시엔 유로화 개념이 부족해서 부담없다 생각해서 했다. 티켓은 7번 게이트 옆 창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스페인 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대표적인 두 팀(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중 한팀으로, 마드리드의 경우 카스티야 지방을 대표하는 팀으로 왕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고

바르셀로나의 경우 카탈루냐 지역 대표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운영되는 팀이라는 점에서 상반된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이전까지 후원도 받지 않았지만 지금은 카타르 항공의 후원을 받고 있다.

엘 클라시코(El Clasico)로 잘 알려진 두 팀간의 대결은 한일전보다 뜨거울 만큼 열기가 대단한데 실제로 지역감정도 그와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심하다고 한다.

 

 

lucky ! 티켓에 프린팅되는 선수는 랜덤인데 호날두가 딱 나왔다! 공항에서 만난 인연으로 같이 오게된 병도라는 친구는 페페가 나왔다 ㅋㅋㅋ 페페 ㅋㅋㅋ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가는 병도를 위해 호날두 티켓을 넘겨줌. 난 아직 여행이 많이 남았기에 사진으로만 남기기로 하고 소장하지 않았다.

 

 

투어는 경기장 꼭대기에서 시작해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며 박물관과 락커룸을 거쳐 경기장 아래 스탠딩 석까지 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잔디 관리하는 조명인거 같은데 기계가 고급스러워서 경기장의 분위기가 더 살아나는거 같다

 

 

 

날씨도 맑았다.

 

 

수용인원 8만명 치고는 제일 먼 구석 자리에서도 경기장이 꽤 잘 보이는데, 그만큼 관람석의 경사도가 가파르다. 바르셀로나 홈구장인 누캄프도 가봤는데 둘 다 비슷했다.

삐끗하면 계단에서 굴러떨어질 것만 같다.

 

 

 

꼭대기에서 내려오면 레알마드리드의 역사가 담긴 박물관으로 가는 입구가 나온다.

 

 

엄청난 우승 업적들

 

 

본격적인 입구

 

 

핸드폰에 영상으로 찍어놓은게 있는데, 이 디스플레이는 모두 터치스크린으로 사진을 확대축소할 수 있고 영상을 재생시킬 수 있다. 역대 가장 흥미진진했던 역사적인 우승의 순간들을 담아놓은 것 같다.

이런 디스플레이가 엄청나게 많아서 영상과 사진을 구경하는데만도 시간이 꽤 걸린다. 축구광이라면 여기서도 시간을 많이 소모할 거 같다.

 

 

 

 

 

 

구단 엠블럼의 변천사

 

 

 

 

 

선수들의 특기와 신체사이즈가 영상으로 소개된다.

 

 

 

앞면의 유리는 고급스럽게도 투명디스플레이로 되어 있어서 저런식으로 선수의 모습과 연혁이 나온다. 디스플레이가 꺼지면 축구화만 보인다.

 

 

이건 sounds of real madrid라고 해서 나팔에 귀를 가져가면 각종 소리가 들린다. 우승 당시 환호성, 골 넣었을 때의 중계 방송 소리, 선수단 입장 소리, 우승 퍼레이드 행렬의 소리 등등 엄청나게 많은 소리들을 담고 있다.

 

 

챔스 우승 트로피, 챔피언스 리그는 유럽 최강팀을 가리는 경기로 실질적으로 여기서 우승하는 팀이 전세계 최고의 팀이나 다름없다. 그만큼 값진 트로피.

 

 

확실히 2014년은 바르셀로나보다는 레알마드리드의 해였던거 같다.

 

 

 

여긴 레알마드리드 극장이나 다름없다.

축구 경기를 보다보면 가끔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하거나 가망이 없는 경기에 승리를 하는 경우 어디극장이라고 표현하면서, 그 감동을 더욱 증폭시키는데

여긴 정말 극장인거 같다. 가만히 앉아서 한편을 다 보고 갔는데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영상이나 사운드를 그렇게 잘 조화시켜 놓았다.

 

 

 

 

외국에선 한글 안내를 보기가 참 어려운데, 반가운 한글.

가이드는 아니지만

 

 

일층으로 내려왔다.

 

 

14년도도 발롱도르 수상하신 호날두. 이제 업데이트 되어 있을 듯

 

 

 

 

 

  

 

 

 

 

 

 

냅따 달려가서

 

 

감독행세

 

 

 

 

기자회견실

 

 

구장내 매장

 

 

 

 

솔광장으로 돌아옴

 

 

같이 투어했던 병도랑 보틴이라는 레스토랑에 옴.

여기는 헤밍웨이가 즐겨찾던 곳으로 유명한데, 그거외에도 1725년부터 문을 열어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으로 기네스에 등재되어 있단 사실.

이집 새끼돼지가 그렇게 맛있다.

 

 

 

새끼돼지

 

 

샹그리아

 

 

모스크바에서 만난 인연으로 마드리드에서 만나 하루 같이 놀게된 병도 케케

 

 

밥 먹고 츄러스도 먹으러 옴

 

병도는 바르샤로 나는 포르투갈로 이제 빠이